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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출연 배우 전도연(왼쪽)과 유지태[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굿와이프'가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8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가 평균 시청률 4%(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된 뒤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회에서는 김혜경이 하루아침에 폭로된 검사 남편 이태준의 사건사고들로 인해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서중원의 로펌 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김혜경의 첫 사건은 남편의 살해 의혹을 받고 있는 피의자. 그는 변호사로 복귀한 첫 날 갑작스럽게 살인 사건을 담당하게 되고 법정에서 남편 이태준과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당황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내 한 아이의 엄마인 의뢰인을 진심으로 대하게 되면서 누락된 증거를 찾아내고 끈질긴 통찰력으로 새로운 증거를 발견해내며 승소를 이끌었다.
방송 말미에는 이태준이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람을 시켜 아내 김혜경의 상사인 서중원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며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후 김혜경에게 전화해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사과와 함께 항소심 일정이 결정됐다고 전하며 끝까지 자신의 적들과 싸워보겠다고 말하는 장면은 '굿와이프' 1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이었다.
'굿와이프' 2회는 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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