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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데뷔앨범 '교미' 커버[사진=비스츠앤네이티브스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슈퍼 신인' XXX의 데뷔앨범이 공개됐다.
8일 밤 12시 신인 아티스트 XXX가 데뷔앨범 '교미'를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XXX는 래퍼 김심야와 프로듀서 FRNK가 결성한 듀오다. 이들은 이번에 발표한 데뷔앨범 '교미'에서 여러 장르와 스타일의 한계를 넘어서 자유로운 방식으로 주제를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7곡으로 구성돼 있다. 랩 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비트는 전자음악에 더 가깝다. 솔직한 가사와 예상치 못한 음악의 전개, 과감하고 참신한 소리들로 가득차 있는 이번 앨범은 근래에 보기드문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앨범이라 평가받을만하다.
'승무원'의 뮤직비디오는 프랑스 파리의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마티스 도비에가 맡았다. 그는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8비트 도트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만들어온 젊고 실력있는 아티스트로 이번 영상 역시 기존에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영상미와 섬뜩한 반전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앨범의 소리는 에프엑스 '포월즈' 공식 리믹스에 참여하고 이센스의 '비행'을 작곡한 것으로 잘 알려진 DJ이자 프로듀서 250이 믹싱했다. 세계적인 엔지니어 블라도 멜러가 마스터링해 완성도를 높였다.
블라도는 카니예 웨스트, 고(故) 마이클 잭슨, 셀린 디온, 오아시스, 프랭크 오션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참여한 엔지니어다. 그래미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바 있다.
'교미'는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승무원' 뮤직비디오는 비스츠앤네이티브스 공식 웹사이트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뮤직비디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CD 음반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11일 오후부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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