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연합뉴스는 CNN과 ABC 방송이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저격범에 의해 경찰 12명이 사상을 입은 사실을 보도했다고 8일 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4명의 총격범은 이날 경찰의 흑인 총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통제하던 '댈러스 고속수송단' 소속 경찰들을 향해 조준 사격을 가해 브렌트 톰슨(43) 등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ABC 방송은 "9·11 이후 미국 경찰에 가장 치명적인 날"이라고 지적했다. 9· 11 테러 당시에는 총 71명의 경찰이 사망했다.
이보다 앞서 1972년 말∼1973년 초 8일에 걸쳐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총 5명의 경찰이 저격범에 의해 총격 살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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