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측 "전도연 연기, 현장 스태프들도 숨죽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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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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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2회 스틸 속 전도연[사진=tvN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전도연이 '굿와이프' 2회에서 연기력을 폭발시킬 전망이다.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제작진은 9일 전도연의 연기에 대한 현장의 평가를 전했다.

전날 오후 방송된 1회에서 전도연이 맡은 김혜경 캐릭터는 하루아침에 남편이 성 스캔들에 휘말리며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로펌 변호사로 복귀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에 전파를 타는 2회에서는 재벌 3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김혜경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제작진은 "1회에서는 김혜경이 가정주부에서 변호사로 복귀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면 2회는 김혜경이 감정의 변화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중요한 에피소드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혼돈에 빠진 김혜경의 감정 변화가 전도연의 입체적인 연기력을 만나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표현돼 몰입도를 최고조로 만들 것"이라고 귀띔한 뒤 "전도연의 연기력에 현장 스태프들도 모두 숨죽여 몰입하곤 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면서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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