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 박태환 포함 리우올림픽 최종 엔트리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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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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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대한수영연맹은 박태환(27)이 최종 포함된 올림픽 수영 출전선수 명단을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했다.

대한수영연맹은 9일 “리우올림픽 경영 엔트리 제출 마감일인 8일 오후(스위스 현지시간) FINA에 남자 3명, 여자 5명 등 8명의 선수 명단을 보냈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일찌감치 안세현(SK텔레콤·접영 100m·200m), 백수연(광주시체육회·평영 200m), 김서영(경북도청)·남유선(광주시체육회·이상 개인혼영 200m), 박진영(대전시시설관리공단·접영 200m) 등 5명이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5명 모두 올림픽 A기준을 통과했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4월 대표선발전으로 치러진 동아수영대회 때 자유형 100m·200m·400m·1500m에서 A기준 기록을 통과한 박태환이 우여곡절 끝에 리우올림픽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수영연맹은 전날(8일) 오후 대한체육회로부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잠정 처분 결정을 확인한 뒤 곧바로 엔트리를 작성해 FINA에 제출했다. 박태환은 일단 기준기록을 통과한 4개 종목 모두 리우올림픽에 출전 신청했다.

국내 평영 최강자 최규웅은 올해 두 차례 치른 경영대표 선발전에서는 A기준 기록을 넘지 못했으나 지난해 10월 경북 문경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남자 평영 200m에서 2분11초3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며 FINA A기준 기록(2분11초66)을 통과했다.

B기준 기록 통과 선수 중에서는 남자 배영 100m의 원영준(전남수영연맹)이 FINA 초청으로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대한수영연맹은 당초 7명의 엔트리를 제출했다가 이후 FINA로부터 원영준에 대한 초청장을 받고 나서 추가로 명단을 보냈다.

한국은 경영 종목 외에 남자 다이빙에서 우하람(부산체고)이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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