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청년들 소환 흔쾌히 응하겠다!"

송곳처럼 날카로운 추궁 날아들어도 다 견뎌낼 것

푸르른 미래 가꾸려는 청년들 분투 늘 아름다워!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가장 불행한 세대로 전락한 청년세대의 소환에 흔쾌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끈다.

이 시장은 9일 자신의 SNS에 “사상 최고의 청년실업률, 흙수저, 헬조선의 상황이 청년들을 옥죄고 있다”면서 “고뇌하고 몸부림치고 마침내 희망을 일궈 낼 청년들의 자리에 제가 불쑥 소환됐다. '청년소환 1호'다. 흔쾌히 소환에 응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시장은 “그 어떤 것도 청년들의 꿈꿀 수 있는 자유마저 앗아갈 순 없다”면서 “푸르른 미래를 가꾸려는 청년들의 분투는 늘 아름답다. 더구나 그것이 개별화하고 파편화한 각자도생을 위한 꿈이 아니라 내 꿈, 네 꿈이 결국 우리의 꿈으로 피어나는 것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의 청년현실에 자유로울 수 없는 기성세대로서, 송곳처럼 날카로운 추궁이 날아들어도 다 견디어내겠다”며 “나아가 따뜻한 공감의 장, 든든한 연대의 자리, 실천을 다짐하는 출발이 되는 희망의 시간이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