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2회’전도연,재벌3세의 성폭행 합의금 4억 거부!“사람 마음 짓밟고 돈으로 사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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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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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tvN '굿와이프' 2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9일 방송된 tvN '굿와이프' 2회에선 김혜경(전도연 분)이 클럽에서 재벌3세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여자의 사건을 맡고 재벌3세 측의 합의금 4억원을 거부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굿와이프'에서 김혜경에게 한 여자와 그 여자의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찾아왔다. 그 여자는 김혜경에게 “클럽에서 재벌3세에게 성폭행당했어요. 재벌 3세라는 것은 거기서 처음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그 여자의 남자친구라는 사람은 “경찰은 ‘합의된 성관계’라고 해요. 시간을 질질 끌며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굿와이프'에서 서중원(윤계상 분)은 “재벌가의 힘은 매우 강해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그 쪽에서 들고 나올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김혜경과 서중원은 재벌3세 측의 변호사를 만났다. 그 변호사는 김혜경에게 합의금으로 4억원을 제시했다.

서중원과 김혜경은 재벌3세가 이 여성을 성폭행했음을 직감했다, 서중원은 피해 여성에게 “성폭행은 합의 여부와 상관 없이 처발받아요. 하지만 검찰에선 이미 합의된 성관계로 보고불기소 처분했어요. 피해 여성 분이 이 돈을 받으면 이것으로 다 끝나는 거에요. 두 분만의 문제가 되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김혜경에게 “변호사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고 말했다. 김혜경은 “끝까지 싸워야죠”라며 “사람 마음 짓밟고 돈으로 사겠다는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서중원은 김혜경에게 “이미 시대가 바뀌었어. 정의감으로 끝까지 이것만 붙들고 싸울 수는 없어”라고 말했다.

재벌3세 측도 피해 여성이 4억원 합의금을 거부한 것을 알고 이 피해 여성을 무고죄로 고소했다. tvN '굿와이프'는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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