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이자 세계랭킹 14위인 이보미(혼마)가 US여자오픈에서 커트탈락했다.
이보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오버파(버디1 보기3)를 쳤다.
이로써 이보미는 8월 리우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지난해 챔피언 전인지(하이트진로)도 합계 6오버파 150타(73·77)로 탈락했다. 2012년 챔피언 최나연(SK텔레콤)과 1998년 챔피언 박세리(하나금융그룹)도 탈락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유해란(숭일중3)은 합계 10오버파 154타, 한국여자프골프(KLPGA) 투어프로 조윤지(NH투자증권)는 13오버파 157타, 이정민(비씨카드)은 18오버파 162타로 탈락했다.
박성현(넵스)은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70·66)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첫날 선두 이미림(NH투자증권)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양희영(PNS)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2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언더파 139타로 노무라 하루(일본)와 함께 4위, 지은희(한화)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시즌 2승을 거둔 김세영(미래에셋)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아마추어 국가대표 최혜진(학산여고2) 등과 함께 20위, 장하나(비씨카드)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26위, 김효주(롯데)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38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안선주(요넥스)는 3오버파 147타로 공동 4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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