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야간 플리마켓 ‘야몬딱털장’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 도심에 관광객과 도민들을 위한 야간문화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관광공사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콘서트와 함께 도심형 야간 플리마켓을 열고 있어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최갑열 사장)는 삼다공원 야간 플리마켓 ‘야몬딱털장’ 두 번째 장과 문화콘서트를 지난 8일 저녁 7시에 신제주로터리 삼다공원에서 개최했다.
‘야몬딱털장’은 ‘집에서 잠자는 물건들을 깨우자’는 주제로 집에서 사용하는 않는 물건을 사고파는 방식이며, 매주 장터의 테마를 바꿔 진행되는 ‘착한 야시장’이다.
이번 장터는 ‘옷장을털장’이라는 테마로 옷장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 신발, 잡화들을 주 품목으로 하는 야시장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 있어 주변 숙박업소의 관광객들과 많은 가족단위 도민들이 삼다공원을 찾았다.
이번 주 장터의 셀러를 모집한 결과, 40여팀이 참가신청을 해 야간 벼룩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중 테마에 적합하고 다양한 스타일 옷과 잡화를 갖고 나온 셀러 20팀이 이번 야시장에 참여했다.
한편 야간 플리마켓 ‘야몬딱털장’은 문화콘서트와 함께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린다. 세번째 장의 테마는 ‘책장을털장’으로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책들과 잡화들이 주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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