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공원 ‘야몬딱털장’ 야간 핫 콘텐츠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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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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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 플리마켓 야몬딱털장, 두 번째 장 성황

  • 다양한 볼거리와 밤 분위기를 즐기려는 관광객, 도민 몰려

▲지난 8일 저녁 7시 신제주로타리 삼다공원에서 야간 플리마켓 '야몬딱털장' 두 번째 장이 성황리에 열렸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야간 플리마켓 ‘야몬딱털장’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 도심에 관광객과 도민들을 위한 야간문화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관광공사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콘서트와 함께 도심형 야간 플리마켓을 열고 있어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최갑열 사장)는 삼다공원 야간 플리마켓 ‘야몬딱털장’ 두 번째 장과 문화콘서트를 지난 8일 저녁 7시에 신제주로터리 삼다공원에서 개최했다.

‘야몬딱털장’은 ‘집에서 잠자는 물건들을 깨우자’는 주제로 집에서 사용하는 않는 물건을 사고파는 방식이며, 매주 장터의 테마를 바꿔 진행되는 ‘착한 야시장’이다.

이번 장터는 ‘옷장을털장’이라는 테마로 옷장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 신발, 잡화들을 주 품목으로 하는 야시장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 있어 주변 숙박업소의 관광객들과 많은 가족단위 도민들이 삼다공원을 찾았다.

이번 주 장터의 셀러를 모집한 결과, 40여팀이 참가신청을 해 야간 벼룩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중 테마에 적합하고 다양한 스타일 옷과 잡화를 갖고 나온 셀러 20팀이 이번 야시장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야시장에는 첫 번째 장에서 보지 못한 즐길거리가 가미됐다. 야시장과 콘서트 관람객들을 위해 삼다공원의 숲과 조명·버스킹 음악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트렌디한 쉼터가 조성돼 눈길을 끌었으며, 제주 대표 푸드트럭들이 참여해 야시장을 찾은 관람객의 후각과 미각을 즐겁게 해주었다.

한편 야간 플리마켓 ‘야몬딱털장’은 문화콘서트와 함께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린다. 세번째 장의 테마는 ‘책장을털장’으로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책들과 잡화들이 주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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