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중국·영국등 9개국과 자유무역 협정등 경제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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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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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장관, G20 통상장관회의 계기 9개국과 양자협의 진행

사진은 주형환 장관이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샹그리라호텔에서 프란시스코 아돌포 까브레라 아르헨티나 생산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진행하며 산업·경제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홍예신 인턴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9-10일(현지시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G20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 계기로 중국·아르헨티나·멕시코·브라질·영국 등 9개국 대표들과 만나 양국간 통상현안 및 협력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주형환 장관은 먼저 중국과의 협의에서 가오 후청 상무부 부장과 만나 한중 FTA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이행노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이어서 △한중 산업협력단지 △제3국 공동진출 △투자협력기금 등 지난해 양국정상이 합의한 한중 정상회담 성과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가오 부장은 "양국간 경제협력을 할 분야가 많으며 추후 회담에서 논의하자"고 밝혔다.

주 장관은 아르헨티나 프란시스코 까브레라 생산부 장관을 만나 한-메르코수르 FTA 협상 개시를 위한 실무급 예비협의를 8월중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한-아르헨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양국 장관간 산업협력 협의회 구축 및 공동연구 추진에도 합의했다. 

또한 멕시코 로젠웨이그 경제부 차관과 만나 지난 4월 양국정상회담시 합의에 따라 올해 4분기중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를 위한 차관급 협의를 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영국의 프라이스 무역투자청 국무상은 주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주요국과 FTA 등 무역협정 체결방향에 대해 검토 중이며 각국과 협의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중 한국과도 FTA 등을 포함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양국은 전단계로 9~10월 중 양자간 실무 협의를 통해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주 장관은 사우디, 인도네시아, 인도, EU, 브라질과도 양자 협의를 통해 경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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