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붐·인호진·박하나·이재용, 이런 '반전'이 또 있나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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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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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복면가왕'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복면가왕’ 예상치 못한 스타들이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방송인 붐과 스윗소로우 인호진, 배우 박하나, 이재용이 평가단을 비롯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7월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3대 가왕 로맨틱 흑기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이 등장했다.

먼저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장기알과 얼굴들, 흑백논리 체스맨이 패닉의 '달팽이'를 선곡해 경합을 벌였다. 판정단은 장기알과 얼굴들의 손을 들어주었고 체스맨이 복면을 벗게 되었다.

뛰어난 랩과 노래, 춤실력을 선보였던 체스맨의 정체는 붐이었고 청중들과 판정단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붐은 "내 그대로를 보여준 건데 오해 때문에 진정성이 없다는 편견이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있게 흥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대결은 터프한 엘비스, 섹시한 먼로이 꾸몄다. 박선주&김범수 '남과 여'를 부른 두 사람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엘비스가 복면을 벗게 되었고 그의 정체는 스윗소로우 인호진이었다.

인호진은 "팀을 위해 열심히 하다보니 나를 좀 잃어버린 느낌이 들었다"며 솔로 무대에 대해 "한 곡을 완곡한 적이 콘서트 때도 없어서 많이 두려웠다. 앞으로 당당하게 진심을 표현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3번째는 여성 복면 가수끼리의 대결. SOS 해상구조대, 상큼한 산토리니는 해이의 '쥬뗌므'로 상큼하면서도 청량한 무대를 만들었다. 단 한 표 차이로 복면을 벗게 된 해상구조대의 정체는 배우 박하나였다.

‘압구정 백야’로 잘 알려진 그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굉장한 자신감이 생겼다. 숨기지 않고 노래를 더 열심히 배워서 잘 하는 걸 보여드려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마지막 대결은 니 이모를 찾아서와 추억의 엿장수였다. 두 가수 모두 화려한 가창력과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결과는 니이모의 승리. 엿장수의 정체가 공개됐고 그는 중년의 배우 이재용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했다.

한편 2라운드에는 장기알, 먼로, 산토리니, 니이모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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