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과반 의석 61석 이상 확보 확실시 - NHK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이날 오후 8시 투표 마감 뒤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은 전체 121석 가운데 당초 목표치인 61석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오사카 유신회 등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정당을 포함하면 전체 참의원 가운데 3분의 2인 78석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주목을 받았던 제1야당 민진당은 과거 일본 민주당이 획득한 17석을 상회했지만 30석 안팎을 획득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NHK는 투표 당일인 10일 전국에 마련된 약 1700곳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20만 여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70%에 해당하는 약 14만 명으로부터 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