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이창하 디에스온 대표(60)를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2000년대 초반 지상파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타 건축가로 알려진 이씨는 2006년 대우조선해양 계열사인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전무급)에 영입됐다. 이듬해 디에스온을 차려 대우조선해양과 계열사 일감을 매년 300억원 이상 따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남 전 사장 재임 시절인 2006~2012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특혜를 받았고, 이익의 일부를 남 전 사장을 위한 비자금으로 조성했다고 보고 수사해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