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누적 회전율 상위 10위 안에 든 상장사(감자 종목 제외)의 주가는 지난해 말 종가 대비 평균 145% 상승했다.
이들 10개 종목 모두 연초보다 주가가 올랐다. 물론 거래회전율과 주가 상승률이 꼭 정비례한 것은 아니다.
예컨대 오픈베이스는 거래회전율이 3397%로 코스닥 전체에서 가장 높았지만, 주가 상승률(56.6%)은 회전율 상위 10종목 가운데 8위에 그쳤다. 반면 리드는 거래회전율이 1984%로 7위였지만, 주가 상승률은 542%로 가장 높았다.
회전율 1위(2852%)인 세우글로벌은 신공항 테마주로 불리며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했고, 결국 연초와 비교해 소폭(-1%) 떨어졌다. 특히 콤텍시스템, 써니전자 등 이른바 정치인 테마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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