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올 상반기를 휩쓴 걸그룹 여자친구가 이번엔 복고-아날로그 감성으로 돌아와 4연타석 홈런을 예고했다.
여자친구는 11일 0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후 첫 번째 정규 앨범 ‘LOL’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를 공개했다. ‘너 그리고 나’는 여자친구의 상징과도 같은 기타 솔로와 신나는 락 사운드, 화려한 스트링이 질주하듯 시원한 느낌을 주는 즐거운 곡으로, 한 층 성장한 여자친구의 매력을 집결시킨 곡이다.
“나비처럼 날아 나나나 나빌레라 / 바람아 바람아 불어라 훨훨 날아가 / 너에게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얀 진심을 담아 / 새롭게 시작해 볼래 너 그리고 나 / 사랑을 동경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 / 모아둔 마음을 주겠어 그리고 나 / 마냥 기다리진 않을래” 등의 가사는 좋아하는 사람과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소녀 감성으로 잘 담아냈다.
‘너 그리고 나’는 앞선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까지 학교 3부작을 함께해온 작곡가 이기용배의 곡으로 4연속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만들었다.
여자친구는 올 상반기 가장 인기를 끈 걸그룹 중 하나다. 특히 이번 ‘LOL’은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그간 여자친구가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 12곡이 수록 돼 있어 여자친구의 성장을 느낄 수 있다.
일단 느낌은 좋다. 여자친구의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는 공개와 동시에 전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2015년 1월 데뷔 후 파워청순 콘셉트를 앞세워 가요계 대표 청순 걸그룹으로 자래매김한 여자친구는 음원차트서 두각을 나타내는 음원강자를 군림하며 여자친구라는 확실한 브랜드 파워를 키워냈다. 과연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여자친구가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여자친구는 11일 0시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가 포함된 첫 정규 앨범 ‘LOL’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 한 줄 감상평 △
여자친구와 함께 여름을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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