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3년 연속 외국인 입장객 100만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보다 두 달 가량 앞선 수치다.[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3년 연속 외국인 입장객 100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2개월 가량 앞선 것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번에는 중국 입장객 뿐 아니라 동남아 지역까지 저변이 확대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면세점 등 다양한 관광쇼핑 콘텐츠를 보유한 롯데월드몰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전했다.
그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국내 최대 높이의 전망대, 6성급 호텔 등 콘텐츠가 풍성해질 예정인 만큼 잠실벌이 그야말로 세계적인 외국인 관광객의 메카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 기세에 힘 입어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입장객 200만명 유치에 도전한다.
롯데월드 측은 방학과 추석이 있는 하반기는 통상적으로 상반기보다 입장객 수가 많았던 만큼 올해는 200만명 유치 달성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월드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대표 아이돌 그룹 엑소(EXO)를 모델로 발탁해 국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남아 지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슬림 기도실과 할랄푸드 전문점 ‘파샤’ 를 오픈하는 등 200만명 유치 달성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 고객 편의를 위해 외국어가 가능한 캐스트 직원, 외국어로 된 가이드맵 안내 표지판, 메뉴판 등을 파크 곳곳에 비치한 것은 물론 은련카드 이용자 및 대한항공, 아시아나, 남방항공, 마카오항공 등 항공권을 소지한 해외 입장객에게는 자유이용권 10~30%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