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예품대전은 우수공예품을 발굴하고 전통공예품의 계승·발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36번째 맞은 이번 공예품대전에는 10개 군·구의 공예인들이 예술 혼(魂)과 장인정신으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총 59개 작품이 접수돼 솜씨를 뽐냈다.
시는 지난 7일 교수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출품 작품에 대해 상품성, 디자인, 품질수준,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금상은 섬유분야에 출품한 남동구 조재영 작가의 ‘골무액자’가 선정됐으며, 은상은 도자분야에 출품한 강화군 이꽃담 작가의 ‘봄을 담다’와 기타(왕골) 분야에 출품한 강화군 박순덕 작가의 ‘춤추는 파도’ 등 두 작품이 선정됐다.
이밖에 동상 4개 작품, 장려 7개 작품, 특선 10개 작품, 입선 15개 작품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선을 제외한 우수 입상작 25개 작품은 오는 7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종합문화예술회관 1층 미추홀실에서 시상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관에서 열리는 「제46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인천을 대표해 출품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공예품대전이 독창성과 우수성이 빛나는 우리 전통문화에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공예품을 널리 홍보하고 상품화해 인천지역 공예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수익 증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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