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기술 50년을 맞아 '청소년 기자 취재대회'를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문화 대표행사 중 하나인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소재로 다양한 방식의 취재활동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또래 청소년에게 과학·발명 활동에 대한 동기유발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발명‧창작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79년부터 시작, 올해로 38년째를 맞이한다. 본선대회 출품작 301점은 7월 14일부터 8월 9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해 발명품경진대회 출품작 관람 후, 취재미션(기사, 에세이, 칼럼 등)을 수행하게 되는 이번 대회는 과학꿈기자단, 청소년 발명기자단 등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재 국립중앙과학관에는 2012년부터 운영해 온 과학꿈기자 60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05년부터 특허청에서 운영해 온 발명기자도 현재 전국 68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8월 2일까지 원고접수가 마감되면, 표현력, 참신성 등 5개 평가항목에 따라 온·오프라인 심사 후, 최우수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청소년 취재대회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과학문화를 접하고, 학생 눈높이에서 바라본 과학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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