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껫반’은 베트남어로 ‘친구 만들기’라는 뜻이다.
이번 토요 문화교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비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함께 지구촌 여러 나라의 문화 다양성을 알아보고 서로의 방식으로 소통과 화합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바람직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2~3회 운영한다.
특히, 70%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실적도 인정해 줄 방침이다.
참여대상은 인천 관내 중·고등학교의 학생과 학부모이며, 센터별로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의 학생과 학부모 각각 10명씩을 모집한다. 아울러, 다문화 동아리, 봉사활동 동아리 등 다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형은 22일까지 해당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방문, 이메일,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875-1577),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511-1800) 또는 인천시청 다문화정책과(440-290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민 300만 시대가 열리고 외국인 주민 또한 9만1000여명을 넘어서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다문화 감수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올바른 글로벌 마인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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