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세계 문화 알기와 체험, ‘껫반’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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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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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7.23.~8.20. 매주 2회 사회통합 토요 문화 교실 ‘껫반’운영, 7.22.까지 중·고생 및 학부모 신청·접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7월부터 8월까지 남구와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활용한 사회통합 토요 문화교실 ‘껫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껫반’은 베트남어로 ‘친구 만들기’라는 뜻이다.

이번 토요 문화교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비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함께 지구촌 여러 나라의 문화 다양성을 알아보고 서로의 방식으로 소통과 화합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바람직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2~3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미디어 기법 등을 통해 세계 문화 이해 교육과 생활 속 편견과 차별 사례를 찾아서 역할 놀이를 통해 간접 경험해 보는 등 지구촌 시민으로서의 올바른 문화 다양성을 수용하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 아울러, 학부형도 일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70%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실적도 인정해 줄 방침이다.

참여대상은 인천 관내 중·고등학교의 학생과 학부모이며, 센터별로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의 학생과 학부모 각각 10명씩을 모집한다. 아울러, 다문화 동아리, 봉사활동 동아리 등 다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형은 22일까지 해당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방문, 이메일,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875-1577),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511-1800) 또는 인천시청 다문화정책과(440-290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민 300만 시대가 열리고 외국인 주민 또한 9만1000여명을 넘어서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다문화 감수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올바른 글로벌 마인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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