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11일 2016년 2분기 K-IFRS 별도재무제표 기준(잠정)으로 매출 1조1657억원, 영업이익 990억원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4%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140.3% 증가하며 대폭적인 이익을 실현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1분기 4.2%에서 8.5%로 높아졌으며, 당기순이익은 365억원으로 1분기 대비 1350%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
2분기 건설부문으로 컬러강판, 봉강(철근)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이유로 꼽힌다.
동국제강은 “지난 해 선제적인 구조조정 이후 냉연, 봉강, 형강, 후판 각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며 “포트폴리오가 적절히 다변화 된 만큼, 수익 구조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6월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조기 졸업했고, 브라질CSP 제철소는 화입 후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코일 철근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컬러강판 증설 공사를 3분기 마무리하고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 30일 동국제강에 대한 신용평가에서 신용 전망을 불과 6개월 만에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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