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성남도시개발공사 제2대 황호양 사장이 지난 9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추구하는‘시민이 신뢰하는 일등 공기업’이라는 비전구현을 위해 다년간의 여러 행정경험과 꼼꼼한 업무추진을 바탕으로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중시하는 행정경영달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최근 공사는 출범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경기도내 지방공기업 도시개발공사 가운데 최단기간에 이룬 성과다.
지난해 매출액 626억원에 당기순이익은 8억원을 달성했다.
공사는 출범 후 첫 주력사업인 위례신도시 A2-8BL 공동주택사업(100% 분양완료)을 시작으로 ▲백현지구 도시개발사업 ▲성호공설시장 건립 대행사업 ▲서현 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현재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런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눈에 띄는 약진에는 공사 출범 후 시시각각 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꾸준히 대비해온 경영시스템 혁신과 황호양 사장 취임 후부터 이를 공고히 다진 결과다.
특히 그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인사시스템 개선정책들이다. <모든 정책 일자리 중심>이라는 정부 패러다임에 발맞춰 작년 한 해 동안 공사는 합리적인 인사관리를 위한 연간 인사운영 계획을 별도 수립, 작년 한해 91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다.
이중 사회적 약자에 대한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저소득층을 8명 채용했고 시니어인턴십 채용을 통해 실버인력 11명을 별도 채용했으며 이와 별도로 일부 사업장의 경우 기존 정규직 재배치를 통해 4명의 실버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많은 지방공기업 중 약 53%만이 청년고용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에 따르면 공기업들은 매년 정원의 3%를 청년으로 고용하라고 의무화하고 있다.
이 같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공사는 작년 한 해 청년채용을 43명(5.19%) 고용했다. 이는 전체 채용인원대비(91명) 47.3%로 전년(청년고용 15명) 대비 168% 증가한 수치다. 향후에도 공사는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예산 절감액으로 더욱 청년 채용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임금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생산적 조직문화 창출을 위해 노사 합의를 통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러한 인사부문 이외에도 공사는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이뤄냈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일가(家)양득 실천 우수기업 선정(고용노동부) ▲경영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상(지방공기업학회)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여성가족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 인증 ▲국가근로장학사업 우수근로장학기관 선정(교육부) ▲무재해 5배수 달성 및 재해경감활동을 위한 재난관리자 양성교육 ▲통합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업무연계 특허출원 2건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외래강사 고객평가 시행(탄천종합운동장) 등 여러 성과를 일궈냈다.
또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경영평가 고객만족도(89.78점) 또한 전년대비 눈에 띄게 상승해 경기도 내 32개 공사공단 중 5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매년 사업수지를 3.5%씩 개선하고 향후 고객만족도와 사회공헌활동, 청렴도 등도 대폭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사 황호양 사장은“무엇보다 성남시민에게 공공이익을 환원하는 공적책무를 달성하는 것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본질적인 사명”이라며“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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