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CFETS)는 11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지난 8일의 6.6853위안 보다 0.01% 낮춘 6.684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1% 상승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지난주까지 위안화가 전반적으로 절하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FETS에 따르면 13개 통화로 구성된 통화바스켓 대비 위안화 가치를 나타내는 'CFETS 위안화 환율지수'가 지난주 7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것이다.
지난 8일 기준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는 94.25로 전주의 94.88에 비해 0.63포인트(0.66%)가 떨어졌다. 이로써 지난 5월 20일 이후 통화바스켓 대비 위안화 가치는 3.18% 가량 하락했다.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는 2014년 12월 31일 당시 환율을 100으로 위안화의 가치변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된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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