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평택・당진항 2-1단계 항만배후단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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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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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평택・당진항 2-1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평택글로벌 주식회사'(가칭)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평택글로벌 주식회사는 GS글로벌(45%)과 GS건설(20%), 국제 자동차물류기업 왈레니우스윌헤름(10%), 경기평택항만공사(5%) 등이 지분을 가진 회사다.

평택·당진항 2-1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은 2473억원을 들여 기존 평택·당진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 인근에 113만4000㎡ 부지를 조성하고 전력·상하수도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해수부가 공공개발만 가능하던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을 작년 12월 민간에 개방한 이후 처음으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사업이기도 하다.

해수부는 평택글로벌 주식회사와 사업계획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연말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2018년 초에 사업시행자가 사업에 착수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자동차물류기업이 항만배후단지 실수요자로서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업전망이 밝다"면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6300여명의 고용창출과 2조500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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