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은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 공천제도 확립을 위한 차원에서 신설키로 한 당무평가위원회를 '당무감사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지상욱 당 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세부적인 기능과 구성, 운영방식에 대해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논의가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무감사위는 공천 작업에 있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평가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기로 한 기구다. 자의적인 물갈이를 지양하고, 주기적으로 현직 의원들에 대한 평가와 당원운영 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 결과, 윤리위원회 징계 기록 등이 자료에 담길 예정이다.
다만 위원장 선정 등에 대해 지 대변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8·9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 투표할 일반인 청년 선거인단 1만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당원이 아니어도 만 19세 이상 45세 미만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당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12일 당원명부를 폐쇄하고 이를 기준으로 책임당원 선거인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당대회 출마 시 내는 기탁금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후보별로 차등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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