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열대야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7월과 8월 두달에 걸쳐 무료 야외 야간예술무대와 영화제를 연다.
먼저 시작되는 것은 ‘2016 책나라군포 예술무대’다.
오는 17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분수)광장 인근에서 오후 6시부터 약 90분간 금관 5중주와 성악의 협연을 선보이는 클래식콘서트로 예술무대의 문을 연다.
이어 내달 7일까지는 매주 일요일 동일 시간에 힙합과 우리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산본로데오거리를 지나는 모든 이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7일에는 슈퍼스타K 3의 TOP 11에 들었던 이정아, 팬층이 두터운 인디밴드 리메인즈 등이 군포를 찾아 군포시민들에게 시원한 밤을 선물한다.
또 ‘2016 한여름밤 영화산책’이란 주제로 운영될 영화제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시행된다. 초막골 생태공원, 철쭉동산, 금정제일공원, 당정근린공원에서 각각 2회씩 밤 8시부터 10시까지 8편의 영화도 상영된다.
상영 장소를 찾아오는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지만, 비가 오면 영화제는 취소(일정 변경)되니 상세 일정과 상영 영화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이익재 홍보실장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도시 곳곳에서 개최해 시민의 일상에 시원함과 재미를 선사하고, 무더운 여름을 즐겁게 날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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