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서랍장 등 아동용 가구 수입검사 대폭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7-11 14: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부산세관, 아동용품 통관안전대책 마련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다국적기업 I사의 서랍장 어린이 사망 사고와 이로 인한 리콜사태와 관련, 부산항으로 수입되는 어린이용 가구 전반에 대해 검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조립식 가구의 경우, 한국은 아직 완제품 가구 구매에 익숙한 문화로, 서랍장, 2층 침대 등의 조립시공이 서툴러 안전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수입통관 단게에서부터 엄격한 품질안전 관리대책 마련이 요구됨에 따라‘아동용품 통관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서랍장 등 아동용 가구는 주로 중국, 태국, 폴란드, 이탈리아 등지에서 생산되어 국내로 수입되는 조립식 가구는 연간 95백만$로서 거의 대부분을 부산 신항을 통해 반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세관은 2층 침대 등 어린이 전용가구에 대한 검사비율을 기존 0.5%에서 5%로 대폭 상향하고, 현품 검사결과 어린이 안전사고 개연성이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의한 자율안전확인요건 심사를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의 주의․환기를 제고키 위해 통관시‘소비자 사전고지 및 안내의무 스티커’를 부착, 판매하는 조건으로 통관을 허용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장난감 등 어린이용품에 대하여는 X-RAY 형광분석기 등 과학검색장비를 활용, 유해성분 함유여부를 철저히 검사하여 이상 있을시 전량 폐기·반송토록 조치하고, 국가기술표준원·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어린이제품 및 식품류에 대한 유해물질 함유여부에 대한 검사․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2016년 상반기 가구류의 수입통관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 감소한 9억6천4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산이 전체의 63%인 6억1천2백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베트남(1억1천4백만 달러), 이탈리아(4천만 달러)순이었다. 또한, 품목별로는 의자가 전체의 54%인 5억2천3백만 달러로 가장 비중이 컸으며, 침대(6천9백만 달러), 식탁(2천2백만 달러) 순으로 수입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