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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 [사진=TV조선 '호박씨' ]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87년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이 방송 복귀의 신호탄을 알렸다.
12일 오후 방송될 TV조선 ‘호박씨’에는 16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장윤정이 출연한다.
이날 장윤정은 지난 16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며 미스코리아가 아닌 평범한 주부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지난 시간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장윤정은 “처음에는 잠깐 휴식을 취하고 올 예정으로 미국에 갔지만 예상보다 오랜 시간 거주하게 되었다. 남편과 다투고 나면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혼자 쇼핑몰 주차장에서 눈물을 흘렸다”며 녹록치 않았던 미국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 20대 총선에 출마한 남편의 선거운동을 돕기도 했던 장윤정은 “동네 어르신들이 나를 가수 장윤정으로 착각해 노래를 시킨 적도 있다”며 ‘호박씨’ MC 장윤정과 동명이인이라 겪었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16년만에 연예계에 복귀한 장윤정이 출연하는 ‘호박씨’는 12일 오후 11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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