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 통산 600볼넷 달성...최지만 첫 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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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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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5-15로 졌다.

추신수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메이저리그 통산 600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현역선수 중 37번째 기록이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스즈키 이치로 (마이애미 말린스)의 617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볼넷을 얻어냈다.

최지만은 같은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회초 크리스 틸먼의 시속 145㎞짜리 직구를 때려 좌익수 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4월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자신의 첫 장타를 78일 만에 때려냈다. LA 에인절스는 2-4로 패했다.

오승환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5-1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오승환은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2승무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팀이 5-6으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전반기에 타율 0.248 11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손바닥 통증으로 빠진 이대호(시애틀)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 결장했다.

박병호는 같은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무직의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 레일라이더스와의 트리플A 경기에서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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