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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각기 다른 영화로 한·중·일 스크린 동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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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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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두타연/CJ엔터테인먼트/쇼박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오는 7월 한-중-일 스크린을 동시에 공략한다.

중국에서는 ‘경천대역전’, 한국에서는 ‘인천상륙작전’, 일본에서는 ‘암살’ 3개의 영화가 나란히 7월에 개봉하게 되면서 아시아 전역에서 영화배우 이정재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먼저 첫 번째 나라는 중국이다. 오는 7월 15일 이정재의 첫 중국 진출작이자 한중 합작영화 ‘경천대역전’(?天大逆?)이 개봉한다. 영화 ‘경천대역전’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고지능 테러리즘 블록버스터. 이정재는 극 중 한국경찰 강승준 역을 맡아 종한량과 심리 액션을 펼치며 테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특히 중국의 실력파 배우 종한량과 국내 최고의 배우 이정재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중국 전역에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영화 ‘경천대역전’은 중국 최대 영화사 차이나필름과 하이룬, 국내 영화사 두타연 3개 회사의 합작영화로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어 이정재의 첫 중국 진출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다음은 국내에서 큰 흥행을 거두었던 영화 ‘암살’이 7월 16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암살’은 앞서 해외 74개국에 판매된 쾌거에 이어 일본 개봉까지 호재를 이어가고 있다. 1930년대 친일파 암살 작전에 나선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암살’의 이번 일본 개봉은 영화 자체로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동시에 악역 이정재의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월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은 2016년 최고 기대작 한국영화 ‘인천상륙작전’이다. 7월 27일 개봉을 앞둔 ‘인천상륙작전’에서 이정재는 대북 첩보작전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로 돌아온다. 극중 맥아더 장군 역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리암리슨과 매 작품 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연기파 배우 이범수 등과 호흡을 맞추며 기존 전쟁영화와 차별화된 치밀한 첩보전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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