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유지원 아나운서가 KBS 쿨FM ‘유지원의 뮤직쇼’ DJ로 발탁됐다.
11일 오후 K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KBS 유지원 아나운서가 오는 18일부터 KBS 쿨 FM의 오후 4시 ‘유지원의 뮤직쇼’ DJ로 전격 발탁됐다”며 “조우종 아나운서가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전념하기 위해 7월 17일 ‘조우종의 뮤지쇼’를 하차하게 되자 후임 DJ로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우종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발탁된 유지원 아나운서는 2015년부터 진행했던 KBS 쿨 FM의 밤 12시 프로그램 ‘유지원의 옥탑방 라디오’ DJ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1년 7개월간 큰 활약을 해왔다. 또 이전에는 KBS 2라디오의 ‘유지원의 음악공감’ ‘한밤의 영화음악실’ 등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특유의 편안하고 기분 좋은 진행으로 주목받았다.
‘뮤직쇼’ 제작진은 유지원 아나운서를 새 DJ로 발탁한 것과 관련해 “라디오에 최적화된 목소리를 가졌고, 오랜 라디오 DJ 경력으로 안정된 진행능력이 검증된 좋은 DJ이다”라고 밝혔다.
또 유지원 아나운서 역시 ‘뮤직쇼’ DJ 발탁에 대해 “영광이고 설렌다. 지루하고 지친 오후의 쉼표 같은 방송을 통해 오후 4시면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친구 같은 DJ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옥탑방 라디오’의 후임으로는 현재 ‘도전 골든벨’을 진행중인 김지원 아나운서가 발탁 돼 발랄한 에너지로 심야를 채울 예정이다.
한편 ‘유지원의 뮤직쇼’는 7월 18일 오후 4시부터 KBS 쿨FM(수도권 89.1MHz)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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