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전거래일보다 2.74%(4만원) 오르면서 150만원을 터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150만원대에 올라선 건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33억4000만원, 111억7000만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호실적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8조1000억원으로 9분기 만에 8조원을 넘어섰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 영업이익도 8조원 안팎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23곳의 평균 목표주가는 167만원3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동부증권, 유진투자증권은 각각 180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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