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최근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혁신역량 강화방안'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11일 벤처캐피탈협회 측은 민간자본 중심의 투자시장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방안으로 모태펀드 출자지분 매입과 벤처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선진 제도의 도입 등 그간 민간에서 건의해온 내용이 대폭 포함돼 벤처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평가했다.
일반법인이 벤처기업 등에 직·간접 투자 시 법인세를 감면하고,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설비투자, 임금증가 등과 함께 기업소득의 환류로 인정하는 등의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 세제 인센티브는 민간의 벤처투자 시장 참여를 높이는 중요한 유인책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또한, 인수합병(M&A) 확대와 관련한 대책은 민간에서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M&A 활성화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이 시장에서 원활하게 작동돼 대기업, 금융기관, 성공한 벤처기업인 등 자금력 있는 기관의 벤처펀드 참여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며 벤처캐피탈협회 측은 업계도 중소‧벤처 기업 육성과 성장에 매진한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