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진퇴양난 진태현, 박기웅과 멱살 잡이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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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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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에서 열연하고 있는 진태현[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몬스터'에서 진태현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도도그룹 2세 도광우(진태현 분)가 선박 수주계약을 위해 강기탄(강지환 분)을 만났다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황귀자(김보연 분)는 임시 회의를 열고 도건우(박기웅 분)의 선박 수주계약 담당 책임자 권한을 도광우에게 부여했다. 도건우가 선박 수주계약을 따낼 경우 도충(박영규 분)이 다시 회장직을 얻게 되고, 그렇게 되면 황귀자의 경영권과 도광우의 후계자 자격이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기 때문이다. 도광우는 선박 수주계약을 위해 케이 회장 강기탄(강지환 분)을 만나러 갔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도건우도 계약을 따내기 위해 뒤따라 출발했다.

강기탄을 만나기 전 마주친 도광우와 도건우는 서로의 약점을 파고들며 팽팽하게 맞붙었다. 폭발한 두 사람은 멱살을 쥐고 흔들며 신경전을 벌였다. 도도그룹의 도신영(조보아 분) 역시 선박 수주계약에 뛰어들면서 삼 남매의 후계자 전쟁이 본격화됐다. 하지만 결국 강기탄은 도건우의 손을 들어주며 도광우를 좌절케 했다. 후계자 자리를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처한 도광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높아진다.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를 담은 드라마 '몬스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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