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셰프와 함께하는 지역 식재 발굴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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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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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셰프 및 요리연구가와 함께 지역식재 활용한 레시피 개발 도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9일(토)부터 10일(일) 이틀간 전라남도 구례군(군수 서기동)과 여수시(시장 주철현)에서 ‘셰프와 함께하는 지역 식재 발굴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셰프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하여 지역의 숨은 식재료를 발굴하고 이들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 개발과 홍보를 통해 국내 외식업체의 지역식재료 소비를 촉진하고자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다.

주말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그레잇마켓(대표 박서란)과 함께 국내 유명 셰프이자 요리 연구가인 토니유, 김도형, 이산호 씨 등과 피아골미선씨(장류), 한려영어조합법인(홍합)과 같은 구례와 여수의 우수 생산업체들이 참여했으며 더불어 구례 및 여수의 지역민·외식업체를 초청하여 지역 우수식재를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aT, ‘셰프와 함께하는 지역 식재 발굴 프로젝트’ 추진[1]



 메인행사로 구례 자연드림파크와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셰프 및 요리연구가들의 레시피 시연회가 진행되었는데, 구례에서는 박서란 요리연구가가 직접 지리산 청정 산나물을 활용한 ‘건나물 육개장’과 ‘나물 주먹밥’을 시연하고 소개하였고, 여수 이순신광장에서는 토니유 셰프가 여수의 특산물인 홍합 및 꼬막을 주재료로 한 ‘홍합탕수’와 ‘꼬막쑥버무리’를 선보였다.

 메인행사 후 셰프들은 ‘피아골미선씨’, ‘여수새꼬막’ 등의 업체를 견학함으로써 국내 식재료 산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부대행사로 그레잇마켓과 피아골미선씨·한려영어조합법인의 업무협약 체결이 진행되어 향후로도 지속적인 상담 및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aT 유충식 식품수출이사는 “지역의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은 우리 외식업체의 역량강화와 지역 식재료 소비 촉진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통해 외식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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