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가 저출산 시대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난 7일 대한간호협회 충남간호사회에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충청남도에서 후원한 ‘제15회 충청남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서 보령시 대표로 참가한 영아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모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확산해 나가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로, 충남도내 각 시군 대표로 모유수유 중인 생후 4~6개월의 영아 51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보령시 대표로 참가한 박종미 아기(웅천읍)가 최우수, 손예준 아기(미산면)가 특별상, 이지민 아기(동대동)가 건강한 모유수유아상에 각각 선정돼 참가 영유아가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영유아의 성장발달 상황을 추적관리하고 보호자에게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검진과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40만원 이내,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하위 30%이하는 20만원이내에서 지원하는 발달장애 정밀진단 검진 사업이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모와 아기가 건강해지는 모유수유에 대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수유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상담 등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모유수유 실천율을 끌어 올리는 권장사업 홍보가 톡톡히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인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시대에 임산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인구증가 기여는 물론, 아기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산모의 산후 회복 촉진에도 도움이 많은 모유수유 권장 시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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