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스포츠 의류에 근거리 무선통신을 접목한 NFC 서비스를 개발해 2016 리우 올림픽 대회에 선보인다.
KT는 12일 노스페이스(영원아웃도어)와 함께 근거리 무선통신 기반의 NFC 기술을 접목한 운동복을 개발해 2016 리우 올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 선수단복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KT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면 심폐지구력, 근육 운동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적 효과에 착안해 스마트폰을 NFC 태그가 부착된 운동복에 갖다 대면 다양한 음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NFC는 보안칩을 활용해 인증, 결제, 정보 전송 등에 적용되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로 모바일 교통카드, 모바일 신용카드 등에 적용되고 있다.
KT와 2016 리우 올림픽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복 파트너인 노스페이스(영원아웃도어)는 이 기술을 2016 리우 대회 출전 팀코리아 단복에 적용하여 선수들에게 최신 음악과 기능성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선수가 NFC를 태깅하면 로그인 없이 스마트폰으로 자동 접속 승인이 이뤄지며 음악 듣기 페이지로 바로 이동하여 간편하게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KT는 향후 이 기술을 스포츠 분야에 응용하여 고객들이 다양한 스마트 의류를 통하여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거나, 운동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이에 맞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통신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석 KT 마케팅부문 디바이스 본부장 이현석 상무는 “스포츠와 음악, 그리고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접목해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스포츠 ICT 기술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여러 협력사들과 협력하여 스포츠 ICT 기술을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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