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안양천생태이야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걸어서 안양천 탐사'가 환경부로부터 제22차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이란,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을 위해 친환경성, 효과성, 우수성, 안전성 등의 종합 심사를 거쳐 국가(환경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는 활동환경과 안전관리 등 총 10가지 항목에 대한 까다로운 서류심사와 전문가의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만큼, 우수 환경생태교육임이 대외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걸어서 안양천 탐사'프로그램은 풀·꽃, 곤충, 열매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현장 체험과 테마별 연계된 생태놀이 등을 통해 누구나 흥미롭게 안양천의 생태를 접할 수 있다. 4·5·9·10월 4개월에 걸쳐 월 2회씩 연간 총 8회 운영된다.
9월 교육은 다음달 중순경 안양천생태이야기관 홈페이지(river.anyang.go.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홈페이지 등으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는 '걸어서 안양천 탐사'말고도 10개의 환경관련 프로그램이 운영 중에 있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인증획득을 계기로‘걸어서 안양천 탐사’를 더욱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육성해 나감과 동시에 제2의 안양부흥으로 추진하는 안양천 명소화 사업과 연계시켜 안양천 일대를 최적의 힐링 휴양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가 2013년 개관한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은 현재의 물맑은 안양천이 있기까지 과정을 비롯,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물이 설치돼 있고,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살아있는 환경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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