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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 보관방법, 내 입맛에 맞는 '원두' 고르는 방법은?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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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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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최근 집에서 원두를 이용해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원두커피 보관하는 방법과 원두 고르는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커피의 맛에는 신맛과 쓴맛, 단맛이 있고, 입안에 머무르는 커피의 부드러움 정도와 진한 밀도감을 나타내는 '바디감'이 있다. 이러한 커피는 개개인의 성향과 취향에 상당한 차이가 있으므로 다양한 커피를 맛본 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커피는 커피나무 열매인 생두(Green Bean)로부터 만들어진다. '로스팅(Roasting)'은 커피의 생두를 이용해, 생두에 열을 가해 볶아 생두가 가진 여러 성분인 수분, 지방분, 섬유질, 당질, 카페인, 유기산, 탄닌 등을 조화롭게 함으로써 커피의 쓴맛과 신맛, 단맛, 감칠맛 등을 나타내는 과정이다.

이러한 '로스팅'은 정도에 따라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로 나뉘는데, 라이트 로스트는 크기가 크고 색깔이 엷거나 붉은 갈색을 띠는 커피를 말한다. 또한, 미디엄 로스트는 라이트 로스트보다 진하지만 갈색에 가까우며 오일성분이 없고 건조하다. 이는 아침식사에 곁들이거나 우유, 설탕을 넣어 마시기에 좋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다크 로스트는 로스팅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 풍부한 향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쓴맛과 달콤한 맛은 더욱 드러나고 신맛과 카페인은 줄어들게 된다. 이는 식사 후 마시는 커피나 유럽식 커피를 만드는데 좋은 로스팅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라이트 로스팅된 커피는 신맛이 강하며 다크 로스팅된 커피는 쓴맛이 강하다. 원두 커피를 분쇄했을 때 알갱이의 크기가 굵을수록 신맛이 강하며, 고울수록 쓴맛이 강하다. 

많은 원두 중 '케냐AA' 원두는 고산지대에서 자라나 독특한 쌉쌀한 맛이 일품이며 향이 강하고 신맛과 밸런스가 잘 잡힌 커피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울트라 만델링' 원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재배되는 아라비카 커피로, 유러피안 스타일의 커피이다. 이는 쓴맛과 바디감이 잘 어우러져 깊고 진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일반 포장지로 포장된 원두커피는 보통 1년 동안 보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하지만, 로스팅 과정을 거친 원두커피는 이미 산화가 시작되어 맛과 향이 감소하므로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원두는 습기와 잡내를 흡수하는 탈취기능이 좋기 때문에 냉장실에 넣어두면 냉장실의 잡냄새를 흡수해 원래의 맛과 향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원두는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먹기 전에 미리 꺼내 두고 원두의 온도가 실온과 같아질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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