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등 날리고, 스탬프 찍고 이색체험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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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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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서동 무왕의 느린우체통 등 -

▲서동연꽃축제 사랑의 소원 풍등날리기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연일 수십만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서동연꽃축제장이 이색 체험프로그램들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부여 서동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이색 체험과 볼거리, 이벤트가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다.

 서동과 선화의 영원한 사랑을 기약하는 ‘사랑의 소원 풍등 날리기’는 매일 저녁 7시30분 궁남지의 하늘을 수놓고 있다.

 궁남지 포룡정에서 매일 선착순 40팀에게 제공되는 사랑의 소원 풍등날리기는 멀리 떠가는 풍등에 영원이라는 약속을 담아 보내는 이벤트로 연인과 부부들에게 인기가 있다.

 또, 10만평 연지에 피어난 연꽃의 이름과 생태를 알아보는 ‘연꽃 스탬프 투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인 ‘연꽃 스탬프 투어’는 궁남지에 피어있는 백련지, 홍련지, 황금연지, 수련지, 빅토리아연지, 가시연지를 돌며 스탬프를 모두 획득한 뒤, 주무대 근처 종합상황실로 가면 예쁜 연씨로 만든 수제 팔찌, 연꽃축제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어 교육을 겸비한 이벤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지탐험은 축제기간동안에는 매일 운영되고, 내달 21일까지는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마다 열린다.

 ‘무왕의 느린 우체통’, ‘연밥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소소한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사랑의 소원 풍등날리기는 기상상태에 따라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 “이 외에도 다양하고 인기 있는 체험이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여에서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공모를 통해 엄선했다”며 ”여가와 교육이 한데 어우러진 즐거운 시간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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