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삼진제약은 안구건조증용 점안액 개량신약 'SJP-002'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5월부터 먹는(경구용) 안구건조증약 'SA-001' 임상 승인에 이은 것이다.
SJP-002은 무색투명한 점안액 형태로 개량된 제품이다.
앞선 동물실험에서 결막 내 점액물질을 만드는 '술잔세포'를 증식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점액물질은 손상된 안구를 치료하고 항염 작용과 눈물량 증가 등을 돕는다.
신희종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장은 "경구용에 이은 점안제 임상 승인으로 안구건조증 환자를 위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