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을 위한 클래식 몸짓과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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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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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8월3일과 4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무대에서 '2016 MAC 청소년 썸머스페셜 발레 & 오페라'를 올린다.

'2016 MAC 청소년 썸머스페셜 발레 & 오페라'는 마포문화재단과 와이즈 발레단, 더뮤즈 오페라단이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을 위해 함께 기획했다.

3일에는 와이즈 발레단의 '새콤달콤 발레이야기'가 선보인다. 클래식 발레 레퍼토리로는 차이콥스키의 세계 3대 발레 중 하나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여섯 요청의 춤’,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 중 파드되, ‘신데렐라’ 그랑 파드되, ‘해적’ 중 파드트로아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밴드 ‘비틀즈’의 음악에 맞춰 현대적 안무로 새롭게 창작된 모던발레 ‘Beatles suite’도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4일 '2016 MAC 청소년 썸머스페셜 발레 & 오페라'의 둘째 날에는 더뮤즈 오페라단의 '영화 속 아름다운 오페라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영화 속 오페라를 주제로 구성됐다. 리처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프리티 우먼’에 쓰여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쇼생크 탈출’에서 사용된 모차르트 최고의 걸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 이중창에서부터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생의 회전목마’까지 다양한 영화 속 오페라 명곡 6곡이 선보인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건전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가족에게는 공연장으로의 즐거운 문화피서라는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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