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노규호)가 상습정체구간인 평촌IC 주변 혼잡 개선을 위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램프를 1→2개 차로로 확대했다.
여러 관계기관들의 협업으로 이끌어 낸 평촌IC진입램프 확대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995년 완공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IC는 늘어나는 교통량에도 불구, 고속도로 진입램프가 여전히 1개 차로로 운영되어 극심한 병목현상이 있던 상습정체 교차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촌IC 산본, 판교 양 방향 모두 진입로가 교차로와 맞물려 있고, 여러 방향에서 1개 차로 램프로 진입하다보니 극심한 혼잡으로 인해 잦은 교통불편 신고와 민원이 지속됐다.
이에 경찰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안양시청, 심재철 국회의원사무실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지원협조를 하는 등 다각도에 걸친 협의와 수 차례 회의 끝에 진입램프 산본뱡향과 판교방향 각 구간 차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대운영하기로 확정했다.
평촌 IC 진입램프 확대는 실질적으로 시민이 불편한 사안을 직접 찾아 경찰과 여러 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협업해 해결한 것으로 정부 3.0의 모범사례 그 자체라는 시민들의 평이다.
한편 평촌IC 진입램프 차로확장공사는 12일 개선완료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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