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국내외 과학영재 탐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체험활동으로 ‘2016 개미 R&E 과학탐구캠프’를 국립생태원 교육관에서 7월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미 R&E(Research and Education) 과학탐구캠프는 잎꾼개미와 호주푸른베짜기개미 도입으로 풍부해진 전시콘텐츠를 활용한 연구전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양한 자연과학적 접근방법을 제시한다.
이번 캠프는 대전과학고등학교(93명) 및 대전과학고와 MOU를 체결한 미국 KAMS(Kansas Academy of Mathematics and Science) 고등학교 학생(5명)이 함께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개미생태연구반’과 ‘개미유전자분석반’ 2개 모둠으로 진행되며 조별미션 수행 및 독자적인 연구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탐구캠프이다.
개미 생태연구반은 연구전시에 기반한 동물관리 현장실습으로 국내외 개미의 인공사육관리법을 체험하고, 다양한 야외조사 실습, 개미와 곤충표본을 제작하여 개미의 생태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개미유전자분석반은 분자생태학적 연구 분석법을 실험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고, 개미 생물학적 진화 메커니즘을 이해함으로써 실제 연구과정 설계방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구실무를 바탕으로 제작한 워크북을 실습과정에 활용하며, 실습결과물을 개미세계탐험전 전시공간에 활용하여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국립생태원 개미 R&E 과학탐구 캠프 교육과정 수료증이 발급된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캠프는 예비과학자인 과학영재들에게 연구-전시-교육 통섭적 프로그램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연구수행방법을 탐구함으로써 연구태도와 자질을 함양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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