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이유비, '함부로 애틋하게' 특별 출연…"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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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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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이준호-이유비 [사진=삼화네트웍스, IHQ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함부로 애틋하게’에 2PM 이준호와 배우 이유비가 격이 다른 특별 출연을 한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제작 삼화네트웍스, IHQ)는 1, 2회 방송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 지난 방송분에서는 ‘한류 톱스타’가 된 신준영(김우빈)과 속물 다큐PD 노을(배수지)의 얽히고설킨 고등학교 시절이 펼쳐져 흥미를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이준호와 이유비는 오는 14일 방송될 4회 분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한밤 중 몰래 밀회에 나서는 ‘톱스타 커플’로, 실명 그대로 이준호와 이유비로 등장하게 된다. 이준호와 이유비는 배수지가 김우빈과 다시 한 번 엮이게 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 짧지만 임팩트 있는 면모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준호와 이유비의 특별출연은 김우빈과의 끈끈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스물’에서 각각 김우빈의 친구와 친구 동생 역할로 친분을 맺었던 터. 영화를 찍으면서 각별한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은 김우빈의 특별 출연 부탁을 받자마자 흔쾌히 출연 의사를 전하는 돈독한 의리를 드러냈다.

또한 이준호는 배수지와 같은 소속사, 이유비는 김우빈과 같은 소속사라는 독특한 관계가 특급 콜라보레이션을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유비는 이경희 작가의 전작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강초코 역으로 열연한 바 있어 특별 출연에 대한 남다른 감회가 있었던 셈이다.

이준호와 이유비의 ‘특별 출연’ 장면은 지난 1월 26일 서울 한강고수부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각자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정을 넘긴 시간부터 촬영이 가능했던 상태. 한겨울 추운 날씨 속에서도 두 사람은 행복함을 드러내는 달달한 ‘톱스타 커플’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연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더욱이 김우빈은 자신의 촬영 스케줄이 없는데도 불구, 절친 이준호와 이유비를 위해 현장에 직접 나와 격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당일 생일을 맞은 이준호를 위해 특별히 생일 케이크까지 준비했던 것. 김우빈과 이유비는 이준호의 얼굴에 크림을 묻히며 생일 축하 이벤트를 안겨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준호와 이유비의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있는 깜짝 선물을 안기게 됐다. 다정한 절친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에 현장 분위기도 웃음이 가득했다”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촬영에 흔쾌히 응해준 두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3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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