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 K리그 클래식 7팀과 K리그 챌린지 1팀이 진출한 가운데 13일 전국 4개 구장에서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이 열린다.
우선 K리그 챌린지의 유일한 생존팀 부천 FC는 전북현대와 맞붙는다. 클래식 승격을 노리는 부천이 올해 K리그에서 무패 행진중인 전북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만약 부천이 승리하면 2013년 챌린지 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FA컵 4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서울과 전남의 경기는 FC서울 감독으로 부임한 황선홍 감독의 첫 승이 관심거리다. K리그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서울이 반전의 기회를 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리그 경기는 출장 정지중이지만 FA컵은 출전이 가능한 아드리아노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울산과 인천도 2년 연속 FA컵 4강 진출을 두고 일전을 벌인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강전 MOR(Man Of the Round)과 경기 MVP를 발표했다. MOR은 대전과의 16강전에서 연장전 결승골을 터트린 인천의 김도혁이 수상했다. 경기별 MVP는 윤주태(서울)을 비롯해 산토스(수원), 조석재(전남), 이창용(울산) 등 8명이 선정됐다.
▲2016 KEB 하나은행 FA컵 8강전 (7월 13일)
전북현대 Vs 부천FC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네이버 / 골프채널코리아 생중계
울산현대 Vs 인천유나이티드(19:30 울산문수축구경기장) *네이버 / IB 스포츠 생중계
FC서울 Vs 전남드래곤즈 (19:30 서울월드컵경기장) *네이버 생중계
수원삼성 Vs 성남FC (19:30 수원월드컵경기장) *네이버 생중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