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엠블랙 미르가 14일 훈련소에 입소한다.
지난 11일 미르는 엠블랙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제가 7월 14일자로 훈련소에 입소하게 되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많이 당황하셨을 텐데 미리 말씀 못 드린 점 죄송하다”며 입대 소식을 전했다.
미르는 장문의 글을 통해 “모든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때가 되어 입대를 하듯이 저에게도 지금이 그 때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라는 사람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이 시간동안 인간적인 면이나 실력적인 부분에서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부족한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끝으로 미르는 “그 사랑들 마음에 새기고 의무를 다하여 더 멋지고 성숙한 미르가 되어 돌아오겠다”라며 “그때도 늘 응원해주시고, 지금처럼 웃으며 만나기를 기다리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미르는 기초군사훈련후 경기 남양주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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