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동북아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목표로 신뢰를 동력으로 국가간 협력을 증진하고 제도화함으로써 더 높은 수준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쏟고 있다”
이수존 주칭다오(青岛) 총영사는 12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열린 ‘2016년 범동포사회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강연 토론회’에서 한국정부의 신뢰외교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토론회에서 이 총영사는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한국정부의 정책, 한중일 경제공동체 미래상, 주칭다오총영사관의 외교방향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 총영사는 “주칭다오총영사관의 가장 큰 임무는 재외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기업현장을 방문, 한중 FTA 이행 추진 및 효과 극대화를 위한 설명회 개최 등의 경제외교, 한중 인문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문화 및 공공외교, 미래 한중 관계에 있어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위한 동포사회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며 “동포사회가 단단하고 깊은 뿌리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이수존 총영사, 조규형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하덕만 칭다오 한인회장, 김종유 웨이하이(威海) 한인회장, 고승옥 르자오(日照) 한인회장, 이수향 산둥성 연합회장, 방상명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회장, 박상제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장, 황유복 중앙민족대학 교수, 손성일 르자오 조선족기업협회장, 최림 칭다오 월드옥타회장, 김미정 칭다오 조선족여성협회장, 류홍란 웨이하이 조선족여성협회장 등 산둥성 각 지역 동포단체 및 협회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