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영국 판버러) 윤정훈 기자 =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가 8년 연속 '세계 최고 LCC' 상을 받았다.
에어아시아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햄프셔(Hampshire) 주에서 열린 '2016 판버러 국제 에어쇼'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LCC)'를 포함한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8년 연속 '세계 최고 LCC'와 '아시아 최고 LCC'를 수상했다. 장거리를 운항하는 에어아시아의 계열사 에어아시아 엑스는 4년 연속 '세계 최고 프리미엄 캐빈 운영 LCC' 상과 '세계 최고 프리미엄 좌석 운영 LCC' 상을 받았다.
여행업계의 오스카 상이라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은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평가 및 리서치 기관에서 104여 개의 각기 다른 국적의 1900만 고객을 대상으로 4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8년 연속 최고 LCC상은 아무도 이룬적이 없다. 투표를 통해 얻은 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저비용항공사는 서비스의 질이 저가가 아니다. 착한 가격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체크인, 수화물시스템, 기내 와이파이 등 항공 서비스의 수준을 높여 더 많은 고객이 양질의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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