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브렉시트 충격 완화에 상승세...파운드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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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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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2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33% 오른 9,964.07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57% 오른 4,331.38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큰 변동 없이 0.03% 하락한 6680.69로 거래가 끝났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도 1.74% 오른 2,935.5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테레사 메이 영국 재무장관이 차기 영국 총리로 확정된 것도 영향을 줬다. 

특히 자동차 부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독일 자동차 업체 다임러는 2분기 수익이 늘었다는 보고에 따라 4.4% 상승했다. BMW도 4.67% 올랐다. 프랑스 자동차 기업인 푸조와 르노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푸조 주가는 7% 가까이 올랐다.

은행주 가운데 도이체방크는 6.32% 수준으로 상승했다.

영국 파운드화도 급등해 1.9% 오른 1.32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신임 총리가 확정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시장의 예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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