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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청[사진=석유선 기자 stone@]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회는 13일 운영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열고 결산심사를 이어가지만,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공방전으로 곳곳에서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국회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청와대를 비롯해 국민권익위원회 등 소관 기관과 국회 사무처의 ‘2015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진행한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와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망언 파문,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보도 개입 사태 등을 놓고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결위도 황교안 국무총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사드의 경북 성주 배치설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 밖에 안전행정위원회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무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도 결산심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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